티스토리 뷰
요즘 엔화의 하락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겠지만, 그중에도 마츠리는 지역의 사람들도 많이 참여하는 일본의 전통 축제로 도시, 마을마다 독자적인 축제가 있고 역사는 수백 년에 달합니다. 일본에 여행을 간다면 일본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츠리를 꼭 참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7월에는 불꽃놀이가 많으니 일본의 아름다운 밤과 불꽃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인 7월, 8월에 열리는 마츠리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축제 여름의 마츠리
료고쿠의 스미다가와 강 불꽃놀이
7월에 도쿄에 있는 교고쿠의 스미다가와 강의 불꽃축제는 도쿄의 가장 화려한 마츠리입니다. 스미다가와 불꽃축제는 1733년에서 부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고, 기록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불꽃놀이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쿄 도심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불꽃놀이 전문 업체에서 각자의 대표 불꽃들을 가지고 나와서 자랑합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여 축제 기간 동안은 인파가 굉장히 많습니다.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며, 2023년에는 7월 29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니, 7월 말에 일본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지도가 있지만 일본어만 있습니다.
센다이 다나바타
칠월칠석에 열리는 다나바타는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중요한 계절 축제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7월 7일부터 8월 중순에 걸쳐서 열리게 됩니다.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기념하는 다나바타에서는 거리나 주택가에 다채로운 깃발들과 대나무 잎이 장식되어 독특한 분위기의 일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력 7월 7일에 맞춰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만, 대표적인 다나바타 축제가 열리는 센다이시에서는 음력에 맞춰서 8월 6일에서 8일에 열립니다. 센다이의 다나바타 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로 센다이역과 센다이성터 주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8월 5일 금요일 저녁에는 센다이 타나바타 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일정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사카 텐진마츠리
오사카에서 열리는 텐진마츠리는 오사카의 3대 여름 축제 중 하나입니다. 7월 25일 밤에 많은 배가 다니면서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사카 텐지마츠리는 6월 하순부터 7월까지 열립니다. 그중에 7월 24일과 7월 25일에 절정을 맞이합니다.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강인 오카와에 100척에 가까운 배를 띄우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합니다. 불꽃놀이를 하는 곳은 두 군데로, 사쿠라노미야바시에 있는 오사카 조폐국 근처와 JR사쿠라노미야역 부근입니다. 여기서 강을 따라 수많은 포장마차가 영업을 하고 있어 일본의 포장마차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7월 말 오사카에 여행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일정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도쿄 간다마츠리
도쿄의 간다마츠리는 이름도 유명한 아키하바라와 오차노미즈역에 가까이 있는 간다 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일본의 3대 지역 축제입니다. 아쉽게도 5월에 열려서 2023년에는 이미 끝났지만, 매년 열리는 축제이니 내년에 도전해 보기기 바랍니다. 간다 마츠리는 호렌이라고 불리는 화려한 가마를 중심으로 시대 행렬이 볼거리 입니다.
교토 기온마츠리
교토의 기온마츠리는 오사카 텐진마츠리, 도쿄 간다마츠리와 함께 일본의 3대 지역 축제 중 하나입니다. 기온마츠리는 그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축제입니다. 매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야사카신사에서 한여름 축제로 개최되며, 17일과 24일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때 여러 대의 수레가 도시의 주요 거리를 행진하며, 일본의 전통 병풍과 보물들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날 밤에는 시내에는 차가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용 거리로 바뀌며, 다양한 포장마차 음식과 축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의 중심인 교토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일정에 넣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간사이 시라하마 여름 불꽃축제
간사이에 있는 시라하마는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립니다. 시라라 해변에서는 백사장 위에서 여름 내내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8월 10일에는 여름 최대의 불꽃놀이가 열리며, 약 3,500개의 폭죽이 발사되는 대장관이 펼쳐집니다. 7월과 8월 사이에도 매일 100개의 폭죽을 발사합니다. 해변에서 열리는 만큼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포장마차들이 열립니다. 또한 해변의 분위기를 담은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아 휴양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아키타 간토 축제
아키타현의 간토 축제는 일본 동북지방의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간토 마츠리에서는 간토라는 등불이 특징입니다. 매년 8월 초에 열리며, 아키타시의 니초메바시 다리와 산노 주지로 사거리 사이에서 열립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아키타역에서 내리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1만여 개의 등불로 거리를 비추는 모습은 밤에 보면 장관입니다. 또한 등불인 간토를 직접 만질 수 있는 후레아이 간토라는 행사가 열리니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프리다이빙 명소 포인트 추천 (1) | 2023.06.20 |
---|---|
제주도 여름 여행 현지인의 추천코스 (0) | 2023.06.19 |
2023년 전국 여름 축제일정 정리 (0) | 2023.06.15 |